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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제 팬들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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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손흥민이 "10년 동안 토트넘에 있으면서 이런 순위는 처음이다"고 말했을까. 인터뷰할 때 항상 깔끔한 언행으로 유명한 손흥민이 이렇게까지 말했다는 건 굉장히 강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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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플랜A가 완벽한 것도 아니다. 이미 토트넘에 대한 파훼법은 만천하가 알고 있다. 두줄 수비를 펼쳐서 토트넘의 공격이 중앙으로 진행되지 못하도록 틀어막은 뒤에 넓어진 뒷공간을 공략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세트피스 공격의 완성도까지 올려놓는다면 토트넘을 공략하는 건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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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간 2025~2026시즌이 토트넘에서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는 손흥민에게도 악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 지금의 순위로는 유럽대항전조차 꿈꿀 수 없다. 카라바오컵, FA컵,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통해서 유럽대항전을 나갈 수도 있겠지만 토트넘은 지난 16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팀이다. 지금의 경기력으로 우승은 사실 기대가 안되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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