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초비상! 황희찬 부진+강등권 추락→중원 핵심까지 빼앗길 위기..."맨유-리버풀이 영입 경쟁"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1-16 17:47


울버햄튼 초비상! 황희찬 부진+강등권 추락→중원 핵심까지 빼앗길 위기..…
로이터연합뉴스

울버햄튼 초비상! 황희찬 부진+강등권 추락→중원 핵심까지 빼앗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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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울버햄튼이 부진한 경기력과 더불어 팀 핵심까지 빼앗길 위기다.

영국의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각) '맨유가 울버햄튼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과 경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고메스는 울버햄튼의 스타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이제 그는 주변 구단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는 고메스 영입을 위해 1월에 리버풀과 경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고메스는 지난 2022~20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에 합류한 브라질 유망주다. 플라멩구에서 활약하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의 관심을 받기도 했으나 울버햄튼의 손을 잡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발을 들였다.


울버햄튼 초비상! 황희찬 부진+강등권 추락→중원 핵심까지 빼앗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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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시즌에는 짧은 출전 시간과 함께 적응 기간을 거쳤던 고메스는 직전 2023~202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마리오 르미나와 함께 울버햄튼 중원을 구성하는 경우가 잦았다. 준수한 수비력과 함께 안정적인 패스 등으로 울버햄튼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황희찬, 페드루 네투 등과 함께 팀 핵심으로 꼽혔다. 활약과 함께 빅클럽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기 시작했다.

브라질 무대와 EPL 합류 시점에서 카세미루와 비교되기도 했다. 카세미루보다는 전진성과 공격에서의 움직임이 돋보이는 선수지만, 수비력과 더불어 활동량 등은 젊은 시절 카세미루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EPL 무대에서 선보였다. 올 시즌도 울버햄튼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울버햄튼으로서는 현재 황희찬의 부진과 아쉬운 경기력 등으로 인해 강등권인 18위까지 추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고메스마저 떠난다면, 올 시즌 잔류를 정말로 장담할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최대한 높은 이적료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울버햄튼은 고메스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요구할 예정이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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