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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최고의 선택'으로 보였던 순간이 사실은 '최악의 선택'이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일 욕심이 결국 결혼생활을 파국으로 몰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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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2020~2021부터 2023~2024시즌까지 4시즌 연속 EPL 우승이라는 사상 초유의 기록까지 달성했다. 맨시티는 이런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2년 더 지휘봉을 맡기며 역대 최초 리그 5연패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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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은 스페인의 연예전문 기자들이 팟캐스트에서 과르디올라 감독 이혼의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의 연예전문기자인 로레나 바스케스와 로라 파는 '마마라지스 팟캐스트'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아내가 왜 이혼을 결정했는 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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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아내는 그가 일에 너무 몰두하는 것을 비난했고, 맨시티를 떠나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이들 부부는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재계약에 사인하기로 결정하자 그의 아내인 세라는 '이제 충분하다. 이걸로 됐다'고 말하며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7년까지 맨시티에 남을 것이라는 결정이 둘 사이에 존재하던 균열을 완전히 깨트리는 계기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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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들은 약 5년 전부터 별거 단계에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아내는 5년 전에 아들과 함께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로 남겨진 채 맨시티를 지휘했다. 일 년에 몇 차례 가족 모임이나 휴가 등을 같이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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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