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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SON의 위협을 극복했다'
이날 손흥민은 아스널 킬러 다웠다. 전반 25분 손흥민은 오른발 중거리포를 가동했다. 선제골이었다.
아스널전에서 유난히 강한 손흥민이었다.
전반 40분,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갈랑이스가 헤더를 시도했고, 솔랑케의 몸을 맞고 토트넘의 자책골이 됐다. 동점 상황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역전골을 넣었다.
결국, 아스널은 손흥민이 분전한 토트넘을 극복했다.
영국 BBC는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관중석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었고, 마갈랑이스는 승리를 확정지은 직후 셔츠를 관중석으로 던지며 세리머니를 펼쳤다'며 '이 승리는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아스널은 한 경기를 더 치른 현재 리버풀에 4점 뒤처진 상태지만, 올 시즌 우승을 향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또 '아스널은 최근 부진하다. 이날 경기도 기대했던 수준에는 한참 못 미쳤다. 중원을 지배한 아스널은 토트넘 손흥민의 골에 강력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중요한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경기를 역전시켰고,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최근 아스널은 슈퍼 크랙 부카요 사카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가브리엘 제수스도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다. 최전방 골 결정력은 부족하다.
단,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반전의 계기를 완벽하게 마련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