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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한숨을 돌렸다.
베르너는 지난 12일 탬워스와의 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끝내 득저하지 못하고 손흥민과 교체돼 나왔다. 올 시즌 내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베르너는 이날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토트넘은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후 비보를 들었다. 베르너의 경기력은 아쉽지만, 현재 공격진에서 그만한 백업 자원이 전무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당장 16일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빡빡한 일정 속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다. 아스널은 절대 질 수 없는 라이벌이다. 이런 상황에서 베르너까지 결장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민이 커지는 모습이다.
히샬리송은 재활에 나섰고, 북런던더비 출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은 훈련에서 정말 좋아 보였다"며 "히샬리송은 준비가 된 것 같아서 다시 경기에 출전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했다.
아스널전에 이어 19일 에버턴전, 23일 호펜하임전을 치러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큰 지원군을 얻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