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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단 2경기 만에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됐다.
출발부터 '만점'이었다. 킨스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 첫 선을 보였다. 수비수들의 위험한 플레이에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볼처리 능력도 우수했다. 90분내내 안정된 경기 운영을 자랑했다.
리버풀은 14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유효 슈팅은 7개였지만 킨스키가 지킨 골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대0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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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더선'은 15일 '토트넘의 신인 킨스키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킨스키는 줄곧 체코 무대에서 뛰었다. 그는 17세 때인 2020년 두클라 프라하(체코)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21년 슬라비아 프라하로 이적한 뒤 비슈츠, 파르두비체 등에서 임대로 활약했다. 킨스키는 2024~2025시즌 슬라비아 프라하 주전 수문장으로 발돋움해 리그 19경기를 비롯해 29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은 2031년까지다. 하지만 최종 목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라고 전해졌다. 킨스키의 전 동료인 빅토르 부딘스키는 체코의 'MF DNES'를 통해 "훌륭한 선수다. 첫 훈련에서 이미 남다르다는 것이 분명했다. 정신력이 강하고, 건강하며, 자신감이 넘친다. 목적 의식도 강하다. 그는 3년 안에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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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스키는 토트넘 이적 후 "정말 기쁘다. 계약서에 서명하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토트넘은 큰 이름이고, 정말 행복해다"며 "코치들과 이야기했고, 단장과도 이야기했는데 이게 올바른 선택일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