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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손흥민 부활 프로젝트', SON 공격 받쳐줄 749억 레프트백. 우도지 업그레이드 버전 영입 추진

이원만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14 15:43 | 최종수정 2025-01-14 16:00


충격적인 '손흥민 부활 프로젝트', SON 공격 받쳐줄 749억 레프트백…
팀토크 기사캡쳐

충격적인 '손흥민 부활 프로젝트', SON 공격 받쳐줄 749억 레프트백…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살아나라 손흥민', 뒤를 받쳐주마.

토트넘 홋스퍼가 연장 옵션을 사용해 1년 더 붙잡은 '캡틴' 손흥민(33)의 공격력 부활을 위해 재능으로 무장한 젊은 레프트백의 영입을 추진한다.

이번 시즌 눈에 띄게 침체된 손흥민을 되살려야만 팀도 살아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손흥민이 살아나려면 일단 공격 출발 작업부터 손을 봐야 한다. 지난 시즌에 이 역할을 잘 했던 데스티니 우도지가 이번 시즌 부진하기 때문에 손흥민도 진가를 발휘하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우도지보다 더 공격 기여도가 뛰어난 인물을 찾았다. 세리에A US레체의 파트리크 도르구(21)가 타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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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팀 토크는 1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의 공격을 도울 수 있는 빼어난 공격형 레프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략적인 측면을 고려한 선수 영입이다.

토트넘 구단은 이번 시즌 상당히 고전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은 지난 2023~2024시즌에는 초반 10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등 돌풍을 일으킨 끝에 리그 5위로 마무리했다. 여기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2024~2025시즌에는 빅4 진입 이상의 목표를 설정하고 있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도미닉 솔란케, 루카스 베리발 등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계획대로 시즌이 진행되지 않았다. 특히 '캡틴' 손흥민의 부진이 상당히 컸다. 손흥민은 부상과 피로누적, 상대팀의 집중 마크 등으로 인해 지난 시즌만큼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간간히 예전의 모습이 나오고는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부진하다.

팀 토크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25경기에 출전해 7골, 7어시스트로 꽤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한때 상대 수비를 극복하고, 득점을 하거나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던 페이스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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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석은 토트넘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문제가 오로지 손흥민 본인의 탓이라고 판단하진 않는다. 팀 토크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개막 후 토트넘이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갈 때 뛰어난 컨디션을 보였다. 그러나 이 중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포메이션에서 (레프트백) 우도지가 보여준 공격 의도의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즉, 이번 시즌 손흥민의 부진 중 상당 부분은 뒤를 받쳐주는 우도지의 부진으로부터도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우도지는 2023~2024시즌 말 햄스트링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번 시즌에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베테랑 벤 데이비스가 리즈 유나이티드로 떠나고, 수비진에 대규모 부상 악재가 닥치기도 했다. 수비수 보강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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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토트넘은 수비수 영입을 1월 이적시장에서 추진하고 있다. 최우선 타깃이 바로 도르구다. 다른 EPL 구단들도 도르구를 눈 여겨 보는 상황이다.

영국 캐치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이 덴마크 국가대표 출신 도르구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려 클럽 중 하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리버풀 등도 젊은 수비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도르구는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에 나와 3득점01도움을 기록 중이다. 1m85의 신장을 지닌 도르구는 파워풀한 드리블 능력을 갖고 있고, 어린 나이에도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레프트백을 기본으로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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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역시 이적료다. 레체는 현재 도르구의 가치를 약 5000유로(약 749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저렴한 선수가 아니다. 그러나 영입 후 기대되는 효과는 확실하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손흥민에 대한 집중 마크를 뚫어낼 수 잇는 인물이다. 우도기와 주전 경쟁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일단 자주 아픈 우도기 보다는 건강하고, 공격적이다. 손흥민에 대한 후방 지원 역할을 확실히 해낼 인물로 평가받는다. 과연 토트넘의 '손흥민 살리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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