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4명' 아내, 아직 포기하지 않아" '혼외자 2명' 희대의 불륜남 'SON 절친', 사우디 이적 거부 이유가 충격…'돈' 아닌 '명예'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5-01-14 15:47


"'자녀 4명' 아내, 아직 포기하지 않아" '혼외자 2명' 희대의 불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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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불륜남'으로 꼬리표가 달린 손흥민의 절친 카일 워커(34·)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거부한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의 '더선'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워커는 잉글랜드대표팀에서 100경기 출전을 채우고 싶어 엄청난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 이적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워커는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현재 93경기 출전을 기록 중이다.

워커는 사우디의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포기했다. 이적할 경우 국가대표 경력이 끊길 수 있다. 그는 현재 이탈리아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인터 밀란과 AC 밀란이 워커 영입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더선'은 인터 밀란 임대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2일 2024~2025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리그2(4부)의 살포드 시티를 8대0으로 대파한 후 워커의 이적 가능성을 공개했다. 그는 "워커는 지금 다른 나라로 떠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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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는 2017년 7월 맨시티로 이적했다. 인생이 바뀌었다. 잉글랜드 최고의 오른쪽 풀백으로 우뚝섰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회, FA컵 2회, 리그컵 4회, FA 커뮤니티실드 2회, 유럽챔피언스리그 1회, 유럽 슈퍼컵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 등 총 17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워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다. 이적이 예상됐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의 설득 끝에 잔류했고, 사상 첫 EPL 4연패로 보상받았다.

'무관'인 손흥민과도 비교가 됐다. 2009년 7월 토트넘에 둥지를 튼 워커는 임대 시절을 포함해 토트넘에서 8시즌을 보냈다. 손흥민과도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그는 토트넘에선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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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관심은 워커의 사생활 논란이다. 워커는 불륜과 이혼 문제로 사면초가에 빠져있다. 팬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워커는 인플루언서 로린 굿맨과의 불륜으로 현재 부인인 애니 킬너에게 지난해 8월 이혼 소송을 당했다. 킬너는 워커에게 1500만파운드(약 270억원)의 위자료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아내와 재결합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커는 부인인 킬너 사이에 네 자녀, 굿맨과는 두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워커와 킬너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여전히 모른다. 하지만 이탈리아로 이적하면 여유 속에 상황이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지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2개월간 잉글랜드에선 그것이 불가능했다"며 "킬너는 위자료를 받으면 이혼을 강행하고 싶어한다. 그러면 워커도 반대하지 않을 거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서로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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