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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불륜남'으로 꼬리표가 달린 손흥민의 절친 카일 워커(34·)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거부한 이유가 공개됐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2일 2024~2025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리그2(4부)의 살포드 시티를 8대0으로 대파한 후 워커의 이적 가능성을 공개했다. 그는 "워커는 지금 다른 나라로 떠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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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인 손흥민과도 비교가 됐다. 2009년 7월 토트넘에 둥지를 튼 워커는 임대 시절을 포함해 토트넘에서 8시즌을 보냈다. 손흥민과도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그는 토트넘에선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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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내와 재결합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커는 부인인 킬너 사이에 네 자녀, 굿맨과는 두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워커와 킬너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여전히 모른다. 하지만 이탈리아로 이적하면 여유 속에 상황이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지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2개월간 잉글랜드에선 그것이 불가능했다"며 "킬너는 위자료를 받으면 이혼을 강행하고 싶어한다. 그러면 워커도 반대하지 않을 거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서로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