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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이적설에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영국 언론 디애슬레틱은 7일 '아스널이 논의 중인 이름 중 하나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체제에서 정기적으로 뛰고 있지만, 새 도전에 열려있다. 다만, PSG는 판매를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 경기장 안팎에서 이강인을 높게 평가한다. 그는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 구단은 이강인 영입 때 투자했던 2200만 유로의 최소 두 배 이상을 원한다. 현재 가격표는 부담스럽다. PSG가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한 임대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면 아스널도 협상할 준비가 됐을 수 있다'고 했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메르카토도 '이강인이 겨울 유럽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다. EPL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캐슬과 맨유가 정보를 요청했다. PSG가 이강인을 팔 의사가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첫 번째 접촉은 이미 이뤄졌다. 평가액은 약 4000만 유로에 달한다. 변동 가능한 수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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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에서만 6골-3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페이스라면 PSG 소속으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달성은 물론, 프로 '커리어 하이'도 문제 없어 보인다. 이강인은 2023~2024시즌 PSG 합류 뒤 5골-5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3골-4도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골-1도움,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 1골을 넣었다. 올 시즌 발끝은 더욱 뜨겁다. 그는 팀 사정상 선발과 벤치,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고 있다. 실제로 이강인은 이날 지난달 11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의 UCL 리그 페이즈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에 풀타임을 뛰었다. 리그1에선 지난해 11월 10일 앙제와의 11라운드 이후 2개월여 만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제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앙제와의 원정 경기에선 2골-1도움, 프로 첫 '트리플 공격포인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강인이 남은 경기에서 득점 혹은 도움을 기록하면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다. 더 나아가 이강인은 2022~2023시즌 마요르카(스페인) 소속으로 기록했던 6골-6도움을 넘어 '커리어 하이'를 정조준한다.
PSG는 이강인 이적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랑스 언론 레키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PSG는 이강인을 판매할 의사가 없다. 최소 5000만 유로 이상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고려해볼 수는 있다. 하지만 이강인도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영국 언론 디애슬레틱도 'PSG는 판매를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 경기장 안팎에서 이강인을 높게 평가한다. 그는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 구단은 이강인 영입 때 투자했던 2200만 유로의 최소 두 배 이상을 원한다. 현재 가격표는 부담스럽다. PSG가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한 임대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면 아스널도 협상할 준비가 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프랑스 언론 르10스포르트도 11일 'PSG는 (이강인에 대한) 4400만 유로의 제안도 거절할 것이다. PSG는 임대에 대한 얘기도 있었지만, 이적료로 4400만 유로 그 이상을 원한다. 이강인 이적에 대한 얘기는 이미 종료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PSG에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