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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공식 계정은 '정의', 선수는 '팩트'.
경기 후 오랜 라이벌답게 카이 하베르츠의 헐리웃 액션 논란, 해리 매과이어의 광분, 바인디르의 맹활약 등으로 시끌시끌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아스널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는 장기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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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맨유 SNS 공식 계정이 경기 후 '정의구현'(Justice)이라는 짤막한 단어를 남긴 것과 궤를 같이 한다.
'Factos'는 호날두를 대표하는 수많은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다. 호날두는 지난 2021년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의 7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비판하고 호날두를 극찬하는 자신의 팬 SNS 게시글에 찾아와 "Factos"라는 댓글을 달아 큰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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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로가 맨유 대선배인 호날두의 '밈'을 꺼낸 것이 동료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같은 '호동생'이어서 존경을 표출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밈' 용도로 활용한건지는 불분명하다. 디알로가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맨유가 이길만했다'는 것이었다.
아스널을 꺾고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맨유는 17일 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FA컵 4라운드는 내달 9일에 열릴 예정인데, 상대팀은 '맨유 전설'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시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