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혹사 논란"→"최악의 시나리오 될 것" '괴물수비수' 김민재 아킬레스건 부상 OUT, 호펜하임전 제외 가능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5-01-14 11:47


"KIM 혹사 논란"→"최악의 시나리오 될 것" '괴물수비수' 김민재 아…
사진=AFP 연합뉴스

"KIM 혹사 논란"→"최악의 시나리오 될 것" '괴물수비수' 김민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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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날벼락이다. '괴물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했다.

독일 언론 TZ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김민재가 부상했다. 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모든 공식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특별한 칭찬을 받기도 했다. 김민재는 그동안 벤치에 앉아 있는 것보다 경기에 나서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의 부상이 악화돼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김민재는 곧 회복하며 휴식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레버쿠젠과 다시 붙는 경기에선 김민재 없이 경기를 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두 팀은 2월 16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가지고 갔다. 콤파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는 현역 시절 '명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부임 뒤 제 자리를 찾았다. 김민재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시즌 초반 '혹사 논란'이 발생할 정도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부상 등의 이유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은 콤파니 감독의 믿음 속 '괴물수비수' 입지를 되찾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16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3경기에 모두 나섰다. 올 시즌 벌써 2125분을 뛰었다. 김민재의 활약 속 바이에른 뮌헨은 2024~2025시즌 리그 16경기에서 12승3무1패(승점 39)를 기록했다.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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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김민재의 몸상태다. 앞서 TZ는 '김민재가 지난해 10월부터 발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지난해 말에는 무릎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민재는 "나는 가능한 많이 뛰어 팀을 돕고 싶다"며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로 김민재는 지난 12일, 휴식기 뒤 처음 치른 묀헨글라트바흐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풀타임 소화하며 팀이 1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터치 103회, 패스 성공률 93%(87/94) 등을 기록했다. 또한, 공격에서도 힘을 보태며 깔끔한 경기를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호펜하임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 TZ는 '김민재는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휴식할 수 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 휴식기에도 염증을 없앨 수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가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다이어는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 김민재와 함께 나서 자신감을 얻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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