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주급 3억 6천+이적료 1400억' 역대 최악, 드디어 제안 도착 "임대 유력"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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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13 20:47


맨유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주급 3억 6천+이적료 14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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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구원의 손길이 다가오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레알 베티스와 올림피아코스 모두 맨유에 안토니 영입을 문의했다. 브라질 윙어 안토니는 일요일 아스날을 상대로 한 맨유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투입되지 않는 교체 선수였다. 맨유는 안토니 제안을 고려할 것이며 가장 가능한 거래는 임대일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전력 외 자원을 처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맨유에서 현재 제일 주급이 높은 카세미루와 마커스 래시포드는 이적이 유력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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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그 다음으로 안토니 방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안토니는 맨유 역대 최악의 영입생으로 꼽힌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라는 8,000만 파운드(약 1,427억 원)에 데려온 안토니는 지금까지 이적료값을 해준 적이 없다. 심지어 안토니는 연봉도 매우 높다. 20만 파운드(약 3억 6,000만 원)를 매주 받고 있다. 손흥민보다도 많은 돈을 받고 있지만 안토니는 맨유에서 교체로도 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고집스러운 선택과 맨유 보드진의 무능력이 만들어낸 최악의 영입생이다. 첫 시즌에도 별 활약이 없었는데, 그 후로는 첫 시즌보다도 못한 성적표를 내고 있다. 아마드 디알로가 후벵 아모림 감독의 신뢰를 받으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에 안토니의 자리는 더욱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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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선수단 연봉을 줄이고, 선수를 매각해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해주고자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안토니를 임대도라도 정리할 수 있다면 연봉이라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선수 영입이 더 수월해진다.

원래 안토니는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었지만 이번 시즌에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자 선수도 이적을 고민 중이다. 안토니 에이전트는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 "많은 클럽들이 1월에 안토니의 이적을 위해 우리에게 접근했다. 그들은 안토니의 상황을 이해하고 싶어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적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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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토니의 미래는 맨유의 이익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클럽이 안토니를 1월에 임대하여 그가 더 많은 시간을 갖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그 옵션에 대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안토니는 자신의 자리를 되찾고 새로운 감독인 아모림 밑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확실하게 열어뒀다.

베티스와 올림피아코스가 재정적으로 매우 풍족한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안토니를 임대로 데려가도 주급을 얼마나 부담할 수 있을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가 빅리그에 남고 싶다면 베티스행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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