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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환상적인 파트너십에 대한 외신보도가 또 나왔다. 잉글랜드 5부리그 선수들에게 진땀승을 거둔 손흥민이기에 어느 때보다 케인의 빈자리가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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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과의 호흡과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이를 재현할 수 있을 지 묻는 질문에 대해 "손흥민과 엄청 잘 맞았다. 그는 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 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우리는 항상 기술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손흥민과 경기장 안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고 자신했다.
팬들은 케인의 대체자로 온 도미닉 솔란케와 새로운 손-케조합을 이루길 원했지만, 아직까지 이들의 호흡은 부족한 게 사실이다. 두 선수 모두 고된 일정 탓에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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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뮌헨으로 떠난다면 활약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뮌헨에는 케인을 비롯해 김민재, 다이어 등 손흥민의 전 동료들이 뛰고 있다. 또한 빠른 역습 템포를 가지고 있으며 선수들의 공간 패스 기량도 뛰어나기 때문에 손흥민이 활약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독일 분데스리가 '넘버원' 팀인 만큼 우승컵을 쓸어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잉글랜드 5부리그 팀인 탬워스를 상대로 1.5군을 출전시키고도 정규시간 90분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하는 졸전을 펼쳤다. 연장 전반 손흥민과 클루셉스키 등 주전을 투입하고 나서야 골이 터지며 3대0으로 승리, FA컵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