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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73)가 4선 고지를 밟았다. 프로연맹은 13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권 총재를 제13대 한국프로축구연맹 당선인으로 보고했다.
그는 2025년 K리그를 미래지향적인 리그로 만들겠다는 그림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팬 친화적인 리그 운영을 통한 팬들과 접점 확대 적극적인 유소년 육성과 유망주 발굴 K리그 브랜드 가치 향상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 강화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기존 집행부도 변화가 없다. 한웅수 부총재를 비롯해 조연상 사무총장, 김천수 감사가 연임한 가운데 김호영 기술위원장 직무대행이 꼬리표를 뗐다.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낙점은 받은 그는 지난해 9월부터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이밖에도 새로운 이사로 노동일 광주FC 대표, 지현철 경남FC 대표, 전달수 전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가 선임됐다.
한편, K리그 구단이 선수를 임대받거나 보낼 수 있는 최대 인원수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각각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됐다. 최대 임대 기간은 만 1년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