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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24·파리생제르맹)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반 13분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강인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공을 밀어줬다. 뎀벨레가 그대로 페널티 지역 안까지 몰고 들어가 왼발 마무리로 골문을 열었다. 올 시즌 이강인의 3호 도움이었다. 지난달 19일 AS 모나코와의 대결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뒤 통계 전문 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90분 동안 키패스 7회, 슈팅 2회, 어시스트 1회, 롱패스 성공률 100%(7/7)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7점을 줬다. 뎀벨레(9.0점)에 이어 2위였다. 또 다른 업체 소파스코어는 뎀벨레보다 높은 평점 8.4점을 줬다. PSG는 이강인의 활약 속 2대1로 이겼다. PSG는 개막 17경기 무패(13승4무)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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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경기 뒤 이강인은 "좋은 팀을 상대로 2대1로 경기를 마쳤다. 더 잘할 수 있지만, 수비적으로 강한 팀이었다. 승리에 매우 만족한다. 우리는 공격과 수비, 마무리 등에서 계속 실력을 향상해야 한다. 2025년을 시작하는 홈 경기에서 승리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세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