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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5부 리그 팀을 상대로도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베르너는 결정적인 기회를 두 차례나 날렸다. 후반 10분 크로스 상황에서 좋은 기회를 잡으며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수비에게 걸렸다. 후반 19분 완벽한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장면을 맞이했으나 슈팅은 그대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베르너의 득점이 터졌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으나, 문전 앞 마무리가 처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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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이브닝스탠더드는 '베르너는 첫 터치도 실망스러웠다. 왼쪽으로 이동해서도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다'라며 최하점인 4점을 부여했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베르너의 활약상에 대해 '호러쇼를 펼쳤다. 두 번이나 득점 기회를 놓친 것도 뼈아팠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부진한 흐름에도 결장한 베르너와 달리 양민혁은 이날 경기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리버풀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탬워스를 상대로 제외되며 토트넘 데뷔 기회를 미뤄야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