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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명으로 아스널을 잡아냈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주스, 미켈 메리노, 조르지뉴, 마르틴 외데고르,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 가르비엘 마르티넬리, 윌리엄 살리바, 율리엔 팀버, 다비드 라야를 선발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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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계속해서 공격을 펼쳤지만 단조로운 크로스 공격은 매과이어와 데 리흐트에게 모두 차단당했다. 종종 나오는 공간 침투 공격 역시 맨유를 크게 흔들지 못했다. 반면 맨유는 공격 자체를 시도하지 못할 정도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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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수적 열세에 빠졌다. 후반 17분 경고가 있던 달롯이 거친 태클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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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갑자기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후반 21분 스털링이 과감한 돌파 후 크로스를 보내줬고, 하베르츠의 슈팅은 맨유 선수 맞고 절묘하게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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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1분 외데고르의 환상적인 크로스가 데클란 라이스에게 제대로 전달됐다. 라이스의 환상적인 헤더를 바인드르 골키퍼가 막아냈다.
하베르츠가 아스널을 구해내지 못했다. 후반 43분 하베르츠가 골대 바로 앞에서 슈팅을 위로 날리면서 팬들의 탄식을 이끌어냈다. 바인드르는 후반 추가시간 4분 라이스의 결정적인 슈팅까지 막아내며 맨유를 구해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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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연장 후반 1분 역습에 나섰다. 조슈아 지르크지가 아마드 디알로에게 내줬다. 디알로가 다시 지르크지에게 건넸고, 지르크지의 슈팅은 라야 골키퍼에 막혔다. 아스널 선수들도 지치면서 공격이 단조로워졌다. 120분 혈투로 가리지 못한 맨유와 아스널은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양팀의 1번 키커가 모두 성공한 가운데, 2번 키커부터 갈리기 시작했다. 아마드는 깔끔하게 넣었지만 하베르츠가 제대로 막히고 말았다. 3번,4번 키커는 모두 실패하지 않았다.
맨유의 5번 키커인 지르크지도 성공하면서 맨유가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