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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카일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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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가 원하는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라는 추측이 있다. 영국 더 선은 "워커의 이적요청은 아내인 애니 킬너가 2,700만 파운드(약 486억 원)의 이혼 위자료 소송을 취하한 후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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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을 때 워커는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여성 2명과 문란한 파티를 열어 구단으로부터 내부 징계를 받았다. 당시에는 여자친구였던 애니는 워커의 외도를 용서하고, 결혼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4명을 자식을 가졌을 정도로 화목한 가정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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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놀랍게도 애니가 소송을 취하했다. 더 선은 지난 10일 " 사우디 구단들이 워커를 위해 엄청난 제안을 보냈다는 추측이 커지는 가운데, 워커와 자식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낸 후 모든 게 달라질 수 있다.
더 선과 인터뷰한 소식통은 "애니가 워커에게 이혼 서류를 전달한 것은 불과 몇 달 전이었지만 그녀는 생각을 바꾸고 있다. 워커는 사우디 클럽들의 최우선 타깃입니다. 만약 그가 계약을 맺기로 결정한다면 인생이 바뀔 것이다. 단지 그가 벌게 될 엄청난 액수 때문만은 아니다"며 워커가 사우디행을 제안 받으면서 아내가 이혼 소송을 취하했다는 뉘앙스로 말했다.
사우디 구단들이 워커를 위해 준비한 연봉은 2,080만 파운드(약 375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현재 900만 파운드(약 162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워커라 갑자기 연봉이 두 배 이상 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