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도 놀랐다, 주급 6억 클럽 문제아 인기 초대박...바르사, AC밀란, 도르트문트, AS모나코 줄 섰다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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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12 15:47


맨유도 놀랐다, 주급 6억 클럽 문제아 인기 초대박...바르사, AC밀란…
사진=스포츠 바이블

맨유도 놀랐다, 주급 6억 클럽 문제아 인기 초대박...바르사, AC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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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커스 래시포드가 이렇게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맨유는 지난 여름부터 래시포드 매각을 고려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을 잃은 선수처럼 보였고, 사생활적으로 팀에 문제를 일으켰다. 팀에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고, 3일 연속 클럽에 가서 파티를 즐긴 사건도 있었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의 1군 전력에서 아예 제외해버리면서 방출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주급 32만 5천 파운드(약 6억 원)를 받고 있는 래시포드를 이적료까지 지불하면서 어느 팀이 영입할 것인지는 의문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서 곧바로 냄새를 맡고 영입 제안을 보냈지만 래시포드는 곧바로 거절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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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 매각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놀랍게도 이적시장의 반응이 지난 여름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1일(한국시각) "AS모나코는 래시포드를 1월 이적시장 후보 명단에 올렸다. 현실적인 제안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 모나코는 래시포드를 영입하면서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에 도전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S모나코는 래시포드 완전 영입을 노릴 기세다. 텔레그래프는 "모나코 공국은 소득세가 없어 2023년 새로운 계약이 체결된 후 일주일에 30만 파운드(약 5억 4천만 원)가 넘는 래시포드의 임금을 충당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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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모나코만 있는 게 아니다. 이미 래시포드의 형이자 에이전트는 이탈리아로 넘어가 AC밀란과 이적을 두고 대화를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도 래시포드를 영입 대상으로 점찍었다.

그뿐만 아니다. 루머로만 보였던 바르셀로나행도 가능할 것처럼 보인다.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의 영입 조건을 질의한 것으로 파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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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렐레보도 같은 날 "바르셀로나도 래시포드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바르셀로나로와 래시포드는 이미 첫 접촉을 해냈다. 바르셀로나는 왼쪽과 중앙에서 모두에서 뛸 수 있는 이러한 특성을 가진 선수를 찾고 있기 때문에 래시포드 영입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맨유와 아직 협상이 진행되지는 않지만 협상이 시작되는 초기 공식은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 조항이다"고 밝혔다.

아직 어느 팀도 래시포드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지만 이렇게 시장의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보아 맨유는 임대로라도 래시포드를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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