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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잭 그릴리쉬가 드디어 득점포를 터트렸다.
그릴리쉬는 정말 오랜만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 8분 맨시티의 빠른 역습에서 그릴리쉬는 제레미 도쿠에게 득점 기회를 양보하면서 선제골을 도왔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린 맨시티는 전반 20분 디빈 무바마의 득점으로 승리를 잡았다. 맨시티는 니코 오라일리가 전반 43분에 쐐기골을 넣으면서 기분 좋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릴리쉬는 후반전 초반에 빛났다. 후반 3분 무바마가 솔포드의 패스플레이를 골키퍼 앞에서 가로챘다. 무바마는 자유로운 그릴리쉬에게 넘겨줬고, 그릴리쉬는 파울을 얻어내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직접 나선 그릴리쉬는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무려 392일 만에 터진 그릴리쉬의 맨시티 득점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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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은 오마르 마르무쉬로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떠오른 선수다. 이미 마르무쉬와 맨시티의 합의는 끝났다. 프랑크푸르트와 맨시티의 이적료만 합의되면 이적이 성사된다. 마르무쉬가 오면 그릴리쉬는 더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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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 스스로 자초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2022~2023시즌에 맨시티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뒤에 그릴리쉬의 존재감은 현격히 감소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릴리쉬의 훈련 태도 및 열정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릴리쉬는 지난 여름에 유로 2024에 참가하지 못하자 술과 파티로 달래는 모습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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