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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의 최전성기를 이끈 '월클 풀백' 카일 워커(35)가 8년만에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떠나려 한다.
이어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워커없이 많은 걸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없는 부분을 제공하는 우리의 라이트백이다. 하지만 지금은 여러 이유로 그의 마음 속에 현역의 마지막 몇 년을 다른 나라에서 보낼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싶어한다"고 했다. 워커는 최근 수년간 여성과 관련된 사생활 문제로 가십지의 한 면을 장식했다. 현재 아내 애니 킬너와는 별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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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는 2008년 셰필드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현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는 두 시즌간 호흡을 맞췄다. 2017년 맨시티로 이적한 워커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펩시티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22~2023시즌 트레블을 포함해 지금까지 17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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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심각한 부진에 휩싸였던 맨시티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선수 영입에 나섰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센터백 압두코디르 쿠사노프(랑스)를 이적료 3360만파운드에 영입했다. 파우메이라스에서 뛰는 수비수 빅토르 헤이스와 협상 중이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는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