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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지수가 브렌트포드에서 첫 선발 데뷔전으로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브렌트포드는 4-3-3 포메이션을 채택했다. 담스고르, 카르발류, 샤데, 옌센, 마고마, 야르몰류크, 뢰르슬레우, 김지수, 판덴베르흐, 헨리, 발디마르손이 선발로 나섰다.
김지수는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패스성공률은 99%에 달했으며 긴 패스 성공률은 100%였다. 파이널서드 패스는 10회를 기록했다. 후방에서 안정적인 긴패스를 여러차례 뿌리면서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전반 30분 김지수는 수비 라인 뒤쪽으로 향하는 상대 패스를 헤더로 걷어냈다. 전반 36분에는 중앙선을 넘어서 상대 선수의 공을 빼앗으면서 역습을 저지했다.
후반 27분에는 플리머스의 역습 상황에서 낮고 빠른 상대방의 크로스를 슬라이딩 태클로 차단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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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브렌트포드는 후반 37분 일격을 당했다. 모건 휘태커가 박스 우측에서부터 중앙으로 툭툭 치고 들어오면서 페널티 아치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공은 그대로 수비수들을 통과한 뒤 골망을 갈랐다.
당황한 브렌트포드가 뒤늦게 총공세를 펼쳤지만, 플리머스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플리머스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