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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겨울 이적시장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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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는 FA로, 권완규는 이적료를 주고 데려왔다. 일류첸코는 지난 시즌 14골을 넣었다. 포항, 전북 등을 거치며 K리그1에서만 71골을 넣은 검증된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결정력에 아쉬움을 보인 수원은 과감한 베팅을 통해 일류첸코를 품었다. 지난 시즌 서울의 2~3번 센터백으로 활약하던 권완규는 인천, 포항, 성남 등에서 뛴 K리그의 수준급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최후방에서 약점을 보인 수원은 베테랑 권완규를 통해 약점을 보완했다.
우승을 위해 과감히 지갑을 열고 있는 서울 역시 라이벌팀에서 선수를 데려오며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전설 매치' 라이벌인 전북 현대에서 왼쪽 풀백 김진수와 윙어 문선민을 데려왔다. 강상우와 윤종규를 울산HD로 보낸 서울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 김진수를 영입해 측면 공백을 메웠고, 확실한 게임체인저로 폭발적 스피드와 결정력을 자랑하는 문선민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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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라이벌은 아니지만, 한때 4연승을 거둘 정도로 '천적'이었던 광주FC에서 공격수 허율과 이희균을 영입하기도 했다.
이들이 친정팀을 상대하는 그림은 다음 시즌 K리그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