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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재정적인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 시절 쌓아놓았던 문제가 터지며, 팀의 경영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궁여지책으로 구단이 재정을 조금씩 마련하고 있지만, 완벽한 해결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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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라리가는 바르셀로나가 재정 규정을 준수하지 못해 등록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지난 4일 바르셀로나의 다니 올모와 파우 빅토르에 대해 새로운 선수 라이선스를 발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올모와 빅토르는 2025년 이후 선수 등록이 불가능한 애매한 상태에 놓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를 스페인 스포츠재판소(CSD) 항소할 계획이지만, 승소를 장담할 수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티아고의 코치 계약마저도 어렵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는 계속해서 커질 전망이다.
한편 등록이 불가능해지 올모는 선수 등록 불발 시 방출 허용 조항이 계약에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스페인의 문도데포르티보는 '여러 팀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올모를 영입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아스널이 가장 먼저 관심을 보였고, 맨시티, 맨유, 리버풀도 관심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