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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 또 좌절' 빅클럽 맞아? '방만 경영' 이후 충격적인 현실...핵심 선수 '공중분해 위기'→"코치 추가 계약도 어려워"

이현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6 12:47


'좌절 또 좌절' 빅클럽 맞아? '방만 경영' 이후 충격적인 현실...핵…
로이터연합뉴스

'좌절 또 좌절' 빅클럽 맞아? '방만 경영' 이후 충격적인 현실...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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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독일의 스포르트1은 5일(한국시각) '티아고 알칸타라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충격 결정'이라며 바르셀로나의 상황을 조명했다.

스포르트1은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티아고를 1월에 클럽으로 복귀시켜 한지 플릭의 코치로 합류시키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다. 소식에 따르면 이러한 계획은 바르셀로나의 불안정한 재정 상황으로 인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구단은 재정적인 상황이 너무 취약해서 티아고와 상징적인 잠깐의 계약을 체결하는 것조차 불가능했다고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재정적인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 시절 쌓아놓았던 문제가 터지며, 팀의 경영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궁여지책으로 구단이 재정을 조금씩 마련하고 있지만, 완벽한 해결은 어려웠다.


'좌절 또 좌절' 빅클럽 맞아? '방만 경영' 이후 충격적인 현실...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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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선수 등록 문제가 다시 터졌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 올모를 RB라이프치히(독일)로부터 6200만 유로(약 950억원)에 영입했다. 문제는 재정 규칙을 통한 등록이 불가능했다는 점이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장기 부상 여파를 통한 방법으로 겨우 올모를 임시 등록해 전반기 동안 기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임시 등록 기간은 2024년 12월 31일로 끝났다. 올모를 등록하기 위해선 바르셀로나의 샐러리캡에 여유 공간이 필요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를 위해 새로운 스포티파이 캄프누 구장의 VIP 좌석까지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라리가는 바르셀로나가 재정 규정을 준수하지 못해 등록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지난 4일 바르셀로나의 다니 올모와 파우 빅토르에 대해 새로운 선수 라이선스를 발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올모와 빅토르는 2025년 이후 선수 등록이 불가능한 애매한 상태에 놓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를 스페인 스포츠재판소(CSD) 항소할 계획이지만, 승소를 장담할 수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티아고의 코치 계약마저도 어렵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는 계속해서 커질 전망이다.


한편 등록이 불가능해지 올모는 선수 등록 불발 시 방출 허용 조항이 계약에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스페인의 문도데포르티보는 '여러 팀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올모를 영입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아스널이 가장 먼저 관심을 보였고, 맨시티, 맨유, 리버풀도 관심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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