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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 챔피언' 울산 HD가 산하 유스팀인 현대고 출신 유망주 선수들을 품으며 스쿼드를 두텁게 했다.
류성민은 1m88에 83kg, 우수한 신체조건에 뛰어난 민첩성이 장점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또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선수로 프로 무대에서 훈련과 경험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재성도 상지대학교에서 울산으로 복귀했다. 박재성은 대학 진학 후 곧바로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주로 담당하는 그는 특유의 경기 운영 능력으로 일찍이 팀내 위치를 공고히 했다.
류성민은 "울산으로의 입단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현대고 출신 선배들이 프로팀에서 활약하는 것을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부러워했다. 이제 나에게도 기회가 주어졌으니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4년 만에 울산으로 돌아오게 된 박재성은 "울산으로 돌아와 좋다. 매년 한 단계, 그 이상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아직 성장해야 할 부분이 더 많지만, 그 과정에 대한 보상과 증명으로 울산에 입단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더욱 축구에 매진하게 되는 큰 동기 부여가 됐다"고 다짐했다.
박재성은 K3리그 대전코레일로 임대 생활을 지낸 후 울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