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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카세미루를 빠르게 정리하고 싶어하는 입장이다.
맨유가 당시에 이적료만 5800만 파운드(약 1060억 원)를 투자하고, 주급으로만 35만 파운드(약 6억 5천만 원)를 지불하기로 결정하자 일각에서는 '오버페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하지만 맨유로 이적한 후 카세미루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축구를 중원에서 잘 구현하면서 맨유의 핵심으로 도약했다. 이적 첫 해에 카라바오컵 우승도 이끌면서 맨유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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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엄청난 이적료와 카세미루가 받고 있는 주급을 생각하면 계속해서 큰 손실이 발생하는 셈. 이에 맨유는 시즌 중간에라도 카세미루를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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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카세미루 같은 고액 연봉자를 처분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정도를 제외하면 카세미루를 데려갈 다른 구단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카세미루를 데려가려면 이적료도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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