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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에 '커리어 하이급' 대폭발→"콘테까지 러브콜"...'186골 45도움' 노장의 반전, 이적시장 '핫가이' 등극

이현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1 05:49


33세에 '커리어 하이급' 대폭발→"콘테까지 러브콜"...'186골 45…
사진=크리스 우드 SNS 캡처

33세에 '커리어 하이급' 대폭발→"콘테까지 러브콜"...'186골 45…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33세로 이미 전성기가 지난 공격수가 반전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31일(한국시각) 'AC밀란과 나폴리가 노팅엄 포레스트 공격수 크리스 우드의 영입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노팅엄은 우드와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 중이다. 우드는 2024~2025시즌 이후 계약이 만료된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도 그를 주목하고 있으며, 1월 1일부터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계약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8년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우드는 1991년생으로 이미 노장으로 분류해도 어색하지 않은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꾸준히 잉글랜드 1부, 2부를 오가며 활약했고, 프로 데뷔 후 186골 45도움으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다만 2016~2017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리즈 소속으로 30골 4도움을 기록했던 것을 제외하면 폭발적인 기량을 보여준 시즌은 없었다.


33세에 '커리어 하이급' 대폭발→"콘테까지 러브콜"...'186골 45…
로이터연합뉴스
하지만 올 시즌 우드는 다르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누누 산투 감독 체제의 노팅엄에서 조금씩 기회를 엿보았다.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15골 1도움을 기록한 우드는 올 시즌은 19경기에서 11골 1도움으로 노팅엄이 2위까지 올라서는 과정의 일등 공신이다. 노팅엄은 우드의 반전 활약과 함께 재계약을 고려 중이다.

우드의 활약상을 유심히 지켜보는 팀들도 있다. 세리에A 구단들의 러브콜이 등장했다. 세리에A 최고 명문 AC밀란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도 영입 관심을 내비쳤다. 특히 콘테 감독은 올 시즌 빌리 길모어, 스콧 맥토미니 등 잉들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들을 영입해 활용 중인데, 우드 또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당장 재계약 체결 소식이 없기에 우드로서는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할 가능성이 크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1일부터 본격적으로 자유로은 협상에 돌입할 수 있다. 나폴리와 밀란 등 관심 구단들의 제안에 따라 노팅엄에서의 경력을 이어갈지도 결정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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