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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영국 현지도 양민혁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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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양민혁의 '최연소 기록' 갈아치우기 시즌이 시작됐다. 양민혁은 강원에서 꾸준히 선발로 뛰면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5월부터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한번 날개를 펼친 양민혁은 멈추지 않고 성장했고, 전북 현대를 상대로 환상적인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2024시즌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
양민혁의 성장세는 유럽 빅클럽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때 양민혁 영입에 진심으로 나선 팀이 바로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양민혁을 영입하면서 400만 유로(약 60억 원)를 지불했다. 이는 K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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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양민혁은 계속 손흥민 선수라고 부르는 이유를 묻자 "아직 많이 보지도 못했고, 형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얘기를 나누고 친해진 다음에 형이라고 하고 싶다. 이제 흥민이 형이 계신 토트넘으로 간다. 가서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할 테니까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다"며 귀여운 메시지까지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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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토트넘은 이미 마이키 무어와 윌손 오도베르라는 까다로운 두 명의 윙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두 선수 모두 전력에서 제외됐다. 손흥민,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남았는데 이들 중 측면에서 빠른 속도로 알려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수비수를 향해 달려가려는 양민혁의 의지는 토트넘에서 환영받게 될 것이다"고 긍정적인 전망까지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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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다음달 12일에 5부 리그 구단인 탬워스와 잉글랜드 FA컵 경기를 치른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토트넘이라 탬워스전에서 로테이션은 필수다. 손흥민, 쿨루셉스키 등 현재 주요 자원들을 경기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민혁이 선발로는 나오지 못해도 교체로 충분히 나설 수 있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