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학 축구를 이끌 리더는 누가 될까. 뜨거운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제13대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 선거를 진행한다. 이번 선거에는 변석화 현 대학축구연맹 회장과 박한동 모에즈코리아 대표이사의 '2파전'으로 펼쳐진다.
그는 22세 이하(U-22) 문제 해결을 가장 시급한 숙제로 꼽았다. 변 후보는 "U-22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얘기를 계속하고 있다. 양민혁(토트넘) 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어린 선수도 축구를 잘하면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했다. 축구협회 및 스포츠총장협의회와 소통을 통해 지도자가 선수를 직접 선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아시아대학축구연맹, 일본과의 교류전 진행 등의 기회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변 후보는 "그동안 축구협회나 정부에서 일체의 재정적 지원을 받지 않았다. 재정 독립에서 대학축구연맹의 자율성이 시작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예산 이외의 추가 비용은 회장 출연금으로 충당했다. 앞으로도 이 기조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그 역시 U-22 제도, U리그 제도 문제 등의 개선을 약속했다. 대학 축구선수의 취업률 제고 대학 지도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임기 내 국제대학스포츠연맹 대학월드컵축구대회 우승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박 후보는 "대학축구가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외부 투자, 국고 지원 등이 필요하다. 투자를 받으려면 대학축구를 매력적인 상품으로 만드는 것이 필수다. 광고 홍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대학축구의 새 미래를 다시 열고 싶다. 대학축구를 다시 만들어서 미래를 열고 싶다는 마음이 굉장히 크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