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파격' 맨유 손흥민→토트넘 래시포드? 미친 시나리오 등장...SON, 토트넘 1+2년 재계약 아니었나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13 12:22 | 최종수정 2024-12-13 13:11


'파격' 맨유 손흥민→토트넘 래시포드? 미친 시나리오 등장...SON, …
사진=365스코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미래를 두고 흥미로운 전망이 또 생겨났다.

영국 미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에서 방출 명단에 오른 래시포드의 행선지를 전망하면서 토트넘을 후보지 중 하나로 선정했다.

그 이유를 설명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이 언급됐다. 미러는 "래시포드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기로 결정한다면 확실한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지만 토트넘도 그 중 하나일 수 있다"며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러는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손흥민은 북런던에서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장기 재계약에 진전이 없어서 좌절감을 느꼈다고 한다. 토트넘이 주장의 확실한 후계자를 찾기로 결정했다면 래시포드가 적합해보인다"고 덧붙였다.
'파격' 맨유 손흥민→토트넘 래시포드? 미친 시나리오 등장...SON,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토트넘이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손흥민과 결별한다면 맨유가 방출 명단에 올린 래시포드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맨유는 래시포드를 방출 명단에 올려놓으면서 4,000만 파운드(약 726억 원) 정도면 이적을 수락하겠다는 입장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래시포드의 경기력과 별개로, 오로지 가격만 본다면 토트넘이 충분히 영입할 수 있는 가격대다. 또한 토트넘 홈그로운 자원이 많지 않아 고민거리가 많은데, 래시포드는 이 문제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흥미롭게도 맨유 역시 래시포드를 방출한다면 그 자리에 확실한 에이스급 선수를 수급해야 한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라는 어린 유망주가 있지만 가르나초는 최근 탐욕스러운 경기력으로 인해서 맨유 팬들의 신뢰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후벵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 역시 가르나초를 주전급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파격' 맨유 손흥민→토트넘 래시포드? 미친 시나리오 등장...SON,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래시포드가 떠나면서 생긴 빈 자리에 손흥민이 들어갈 수도 있다. 이미 손흥민은 맨유와도 여러 차례 연결된 적이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지난 4일 "올드 트래포드 주변에는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영입 가능한 타깃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고 있다"며 맨유가 손흥민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는 독점 보도를 전했다.

이때만 해도 단순한 루머성 보도로 끝날 것처럼 보였지만 기브미 스포츠의 보도가 나온 후 영국 현지 매체들도 일제히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을 전했다. 최초 보도했던 기브미 스포츠는 며칠 뒤 "맨유는 토트넘 스타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으며, 만약 거래가 성사된다면 맨유와 아모림 감독은 차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할 수 있다. 공격진 보강을 위해서 나이가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슈퍼스타를 영입하는 전통을 이어갈 수도 있다"며 다시 한 번 맨유가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파격' 맨유 손흥민→토트넘 래시포드? 미친 시나리오 등장...SON,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더불어 "맨유 재능 있는 젊은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최고 수준에서는 경험이 항상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손흥민을 영입할 수도 있다. 손흥민 기준으로 보면 이번 시즌 부진하지만 여전히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14경기 4골 4도움이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영국 매체인 팀토크에서는 아모림 감독이 직접 손흥민 영입을 요청했다는 이야기까지 들렸다, "아모림 감독은 손흥민을 내년에 올드 트래포드에 데려올 '실행 가능한 목표'로 보고 있다. 맨유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가 이뤄지고 있다. 손흥민을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로 유혹할 수 있는 방식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파격' 맨유 손흥민→토트넘 래시포드? 미친 시나리오 등장...SON,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팀토크는 아모림 감독이 손흥민을 어떻게 기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상세히 분석했다. "3-4-2-1 포메이션으로 운영되는 아모림 감독의 축구에서 손흥민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나 래시포드와 잠재적으로 파괴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면서 스트라이커 뒤에 배치된 10번 중 한 명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로 간주되고 있다"며 전망했다.


하지만 래시포드가 방출 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손흥민과 브루노가 2선에 함께 배치되는 모습을 상상해볼 수도 있다. 상상만 해도 행복한 손흥민의 맨유행이지만 손흥민의 맨유행은 이후 잠잠해졌기 때문에 아직은 루머성 소식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최근 아직 선수와 토트넘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차기 시즌 손흥민의 제일 유력한 시나리오는 토트넘 잔류다.
'파격' 맨유 손흥민→토트넘 래시포드? 미친 시나리오 등장...SON,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난 9일 영국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손흥민이 먼저 스페인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거나 튀르키예로 이적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아직 토트넘과의 대화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 에이전트 발언을 재계약 가능성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협상을 할 시간을 벌기 위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조항을 활성화한 게 분명하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지금의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과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쯤 장기 재계약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1년 연장 조항이 발동된 후 2년을 더 제의받을 것이다. 현재 임금을 유지하면서 총 3년을 더 뛸 수 있을 것이다"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위해 2년 재계약까지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파격적인 예측까지 내놓았다.
'파격' 맨유 손흥민→토트넘 래시포드? 미친 시나리오 등장...SON,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