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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날벼락이다. 토트넘의 '수비 핵심'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6주 이탈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눈여겨 볼 부분이 있었다. 지난달 부상으로 이탈했던 미키 판 더 펜과 로메로의 동시 복귀였다. 두 선수 모두 오랜만에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유는 명확했다. 토트넘은 최근 세 경기에서 연달아 실점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런던 라이벌' 첼시를 상대로 수비 강화가 필요했다.
문제가 발생했다. 경기 시작 8분여 만에 로메로가 다리에 이상을 느꼈다. 다행히도 당시엔 무리 없이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로메로가 다시 쓰러졌다. 그는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급히 의료진이 투입됐다. 로메로는 얼굴을 가린 채 괴로워했다. 동료들의 위로에도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로메로는 라두 드라구신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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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지난달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PL, 유로파리그 등 7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기간 토트넘은 3승2무2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부상 병동이다. 벤 데이비스, 굴리엘모 비카리오, 히샬리송 등 주축 선수 일부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