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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챔스 탈락위기, 특명 'PSG를 구출하라'…잘츠부르크 원정 '사활'

강우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10 14:01 | 최종수정 2024-12-10 14:05


이강인 챔스 탈락위기, 특명 'PSG를 구출하라'…잘츠부르크 원정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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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망(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해 확실한 승기를 챙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PSG는 오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잘츠부르크와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6차전 경기를 치른다.

PSG는 현재 1승1무3패를 기록, 승점 4점을 기록 중이다. 현재 성적으로는 16강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36개팀 중 24위 안에 들어야만 플레이오프라도 치를 수 있다. 어느덧 챔피언스리그 페이즈가 후반부에 접어든만큼 PSG가 이 순위에 계속해서 머무른다면 챔피언스리그 예선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남기게 된다.

PSG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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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의 경기에서 0대2로 패배하고, PSV 아인트호벤에게도 비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에게도 1점차로 패배하면서 4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PSG는 이번 잘츠부르크전에서 무조건 승점을 따내야 한다. 남은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와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로 부담스러운 일정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상대팀인 잘츠부르크는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5연패를 기록하며 팀 전체가 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에 PSG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이강인의 어깨가 무겁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으로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강인의 적절한 볼배급 능력과 결정력이 필요한 순간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출전하는 경기마다 창의적인 패스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슈팅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골결정력도 발전을 이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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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직까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후반 교체투입이 많았던 이강인은 선발 출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5경기 중 3경기에 교체 출전했고, 선발로 나선 아스널, 에인트호번과의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그만큼 이번 경기의 활약여부가 앞으로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선발출전 기회를 보장받는데 큰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전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가짜 9번'으로 나설 가능성은 적다. 뎀벨레가 퇴장 징계 때문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뎀벨레는 지난 리그 페이즈 5차전 뮌헨과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득점이 필요한 PSG인 만큼 공격진은 하무스, 바르콜라, 이강인 스리톱으로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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