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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망(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해 확실한 승기를 챙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PSG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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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상대팀인 잘츠부르크는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5연패를 기록하며 팀 전체가 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에 PSG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이강인의 어깨가 무겁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으로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강인의 적절한 볼배급 능력과 결정력이 필요한 순간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출전하는 경기마다 창의적인 패스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슈팅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골결정력도 발전을 이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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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후반 교체투입이 많았던 이강인은 선발 출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5경기 중 3경기에 교체 출전했고, 선발로 나선 아스널, 에인트호번과의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그만큼 이번 경기의 활약여부가 앞으로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선발출전 기회를 보장받는데 큰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전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가짜 9번'으로 나설 가능성은 적다. 뎀벨레가 퇴장 징계 때문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뎀벨레는 지난 리그 페이즈 5차전 뮌헨과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득점이 필요한 PSG인 만큼 공격진은 하무스, 바르콜라, 이강인 스리톱으로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