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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 워커, 누네스, 매카티 전부 판다' 스쿼드 대혁명 시작하려는 맨시티, 핵심 4인방 매각준비

이원만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10 13:21


'그릴리쉬, 워커, 누네스, 매카티 전부 판다' 스쿼드 대혁명 시작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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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스쿼드를 싹 뒤엎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간판스타들을 전부 팔아치우고 새로운 전력을 수혈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0일(한국시각)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이 눈 여겨 보고 있는 세리에A 인재를 위해 상당한 자금을 투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1월 이적시장 선수 영입 움직임에 관한 내용이다.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최초로 4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핵심 중원사령관 로드리의 부상이 발생하며 팀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현재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9경기에서 단 1승(2무6패)에 그치는 등 심각한 부진을 겪은 끝에 리그 4위까지 밀려나 있다.

때문에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새롭게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점찍어 놓은 선수가 적지 않다.


'그릴리쉬, 워커, 누네스, 매카티 전부 판다' 스쿼드 대혁명 시작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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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세리에A 유벤투스의 풀백 안드레아 캄비아소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매우 좋아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이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캄비아소를 매우 좋아하며, 맨시티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캄비아소의 이적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이미 지난 여름 유벤투스와 20209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고, 이번 시즌 팀이 치른 공식전 20경기 중 18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는 등 유벤투스의 핵심 중 핵심이기 때문이다. 맨시티가 얼마를 베팅하든 쉽지 않다.

캄비아소 본인 역시 유벤투스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그는 지난 10월 이탈리아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같은 클럽과 연결되는 것만으로도 큰 일처럼 느껴진다. 누군가 나를 높이 평가한다는 건 동기부여가 된다. 하지만 아직 어떤 제안도 받지 못했고, 무엇보다 유벤투스는 나의 '레알마드리드'다. 그래서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가능한 오래 머물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릴리쉬, 워커, 누네스, 매카티 전부 판다' 스쿼드 대혁명 시작하려는…
TBR풋볼 기사캡쳐
하지만 맨시티의 '팀 개편 의지'는 여전히 뜨겁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들로는 안된다고 여기는 듯 하다.


이런 판단의 연장선상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존 핵심선수들을 과감히 이적 시장 매물로 내놓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충격적인 명단이 공개됐다.

모두 맨시티의 간판스타급이다. 마테우스 누네스와 잭 그릴리쉬, 카일 워커, 제임스 매키티가 여기에 포함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들에 대한 신뢰를 접어버린 듯 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들을 팔고 레알 소시에다드의 스타 플레이어 마르틴 수비멘디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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