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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자신의 실수로 인해서 팀이 패배했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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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패배는 손흥민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줬을 것이다. 2대0이 됐을 때만 해도 최소한 토트넘이 패배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첼시가 토트넘의 압박에 자멸하는 수준이었기에 토트넘이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처럼 대승을 거둘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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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후반 24분 도미닉 솔란케의 패스 후 손흥민이 공을 ?아 달려갈 때, 첼시 선수들이 오프사이드를 스스로 판단해 집중력이 완전히 흐려졌다. 손흥민의 완벽한 일대일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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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렇게 큰 무대에서는 이 순간에 나서서 득점해야 한다. 팀을 실망시킨 것 같고 팀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나를 비난해달라. 비난을 감수하고 싶다. 공을 향해 달려가는 동안 나는 조금 다른 생각을 했다. 나도 인간이었고, 놓치고 말았다. 그만큼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이었기에 고통을 느낀다"며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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