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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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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은 "안토니오는 심각한 상황이다. 소방관들은 그를 구하기 위해 1시간 가량 사투를 벌였다"며 "그는 의식이 있고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해당 지역은 비와 바람이 부는 날씨 탓에 도로가 매우 미끄러웠고, 이 때문에 차량을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지나가던 한 운전자는 이 사고를 보고 "오른쪽 문과 앞바퀴 모두 뜯겨 나갔다. 소방관들이 그를 구하기 위해 차의 일부를 잘라내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고 한다.
데일리메일은 "소식통에 따르면 안토니오는 양쪽 다리에 부상을 당했고, 대퇴골이 손상됐다. 런던의 병원에서 의사들로부터 관리를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안토니오 외에는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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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생으로 34세인 안토니오는 지난 2015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안토니오는 리그 268경기에 출전해 68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이어왔다.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해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안토니오는 올 시즌 EPL에서 1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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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웨스트햄은 10일 황희찬의 소속팀인 울버햄튼과 2024~2025시즌 EPL 1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안토니오가 팀에서 이탈하면서 공격진의 큰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다. 웨스트햄에 현재 남아있는 공격수 자원은 니클라스 퓔크루크 뿐이다. 대니잉스가 현재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팀의 고민은 커져만 가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