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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지난 경기에서 '캡틴' 손흥민을 아꼈다.
손흥민이 선발 진용에 복귀한다. 왼쪽 날개에 설 것으로 전망됐다. 중앙에는 도미닉 솔란케, 오른쪽에는 브레넌 존슨을 세웠다. 중원에는 데얀 쿨루셉스키, 이브스 비수마, 사르의 선발을 예상했다. 제임스 매디슨이 빠진다. 포백에는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복귀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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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EPL에서 3연승,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인 첼시는 현재 2위(승점 28)에 위치해 있다. 선두 리버풀(승점 35)과의 승점 차는 7점에 불과하다. 토트넘을 꺾으면 승점 차는 4점으로 줄어들고,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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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젯밤에 말했듯이, 메시지는 없다. 나는 이 클럽에 성공을 가져다주기 위해 싸울 것이다. 의심이 있든, 내부적으로든 외부적으로든, 그저 그것을 바로잡으려는 내 결심이 더욱 강해질 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캡틴' 손흥민의 주장 가치는 빛났다. 그는 토트넘 동료들이 경기 후 원정 온 팬들이 야유를 보내자 머뭇거렸다. 그러자 폭발했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않는 동료들을 꾸짖으며, 더 가까이 다가가 감사 인사를 하라고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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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이적설이 제기되며, 맨유,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역제안 소식까지 등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지금 내가 신경 쓰는 것은 주말 경기 뿐이다. 나는 선수들의 계약에 신경 쓸 수 없다. 그들의 상황에 신경 쓸 수 없다. 나는 주말에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된 선수들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첼시는 쉽지 않은 상대다. 결국 손흥민이 꼬인 매듭을 풀어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