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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우리나라 국가대표 미드필더의 핵심 황인범(페예노르트)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K리그부터 미국, 세르비아리그를 거쳐 네덜란드까지 어디에서든 최고의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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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4-3-3 전술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풀타임 활약하면서 적재적소에 볼을 공급하며 공격을 지원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서 이적한 뒤 페예노르트에서 리그 1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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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소파스코어는 9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황인범에게 결승골을 넣은 파이상(평점 9.4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0점을 부여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황인범에게 파이상(평점 9.1점)과 무사(7.9점)에 이어 팀 내 세번째로 높은 7.6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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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4분 폐예노르트는 발베이크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분 아니스 하지 무사의 역전골이 나왔지만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야신 오우킬리에게 다시 동점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무승부로 끝날뻔한 경기는 결국 황인범의 재치있는 도움으로 페예노르트의 승리로 끝났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