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팬들을 설레게만 하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차기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슈퍼스타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미래는 토트넘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 레알은 손흥민의 경험과 득점력이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레알에서 손흥민을 이적시장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
피차헤스는 "레알에게 손흥민 정도의 위상을 갖춘 선수를 자유이적으로 영입할 가능성은 전략적 기회를 의미한다. 공격과 플레이에서 위험을 만들어내는 손흥민의 능력은 유럽 축구에서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레알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것이다. 게다가 손흥민은 높은 수준의 대회에서의 경험으로 인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체제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손흥민이 레알로 간다면 즉시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어 원풋볼은 트로피가 없는 손흥민이 이제는 우승을 위해 도전해볼 수 있다고 적었다. 매체는 "32세의 손흥민은 EPL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에서의 그의 경력은 무관으로 설명된다. 이는 손흥민이 커리어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도록 동기부여할 수 있는 상황이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선택을 내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 이대로라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손흥민급의 선수를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다는 건 엄청난 큰 기회이기 때문에 레알에서도 손흥민 영입을 지켜보는 것으로 추측된다.
|
어느 구단에서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든, 토트넘은 절대로 손흥민을 쉽게 보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세상의 어느 구단도 에이스급 선수가 다른 구단으로 떠나는 걸 환영하면서 배웅하지 않는다. 특히나 토트넘은 더욱 매각에 있어서 깐깐한 팀이다.
|
토트넘의 입장도 중요하겠지만 손흥민의 결정이 제일 포인트가 될 것이다. 토트넘에 남아 충성심 가득한 레전드의 길을 걸을 것인지 아니면 이제는 해리 케인과 같은 다른 동료들처럼 우승을 위해 떠날 것인지를 고민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 선택지에 레알이 있다면 선수는 당연히 흔들리게 될 것이다.
위 매체도 "중요한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 가능성과 함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뛰는 매력이 손흥민의 최종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손흥민은 높은 수준의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계에서 가장 큰 트로피를 놓고 싸우는 데 익숙한 클럽에게 안전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답변은 놀라웠다. 지금 내가 신경쓰는 건 첼시전뿐이다. 난 선수들의 계약, 그들의 상황에 관심을 가질 수 없다. 난 첼시전에 나가서 싸울 준비가 된 선수단이 있는지만 확인하고 싶다"며 손흥민을 남기고 싶은 의향이 있는지조차도 대답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