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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산HD가 클럽월드컵에서 상대할 클럽에는 익숙한 얼굴이 많다.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고, 분데스리가에선 5위에 올랐다. 지난 1일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뮌헨과 '데어 클라시커'에서 1대1로 비겼다.
플루미넨세는 역대 브라질 리그에서 4회 우승한 전통 강호다. 지난해 '남미 챔피언스리그' 코파리베르타도레스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하고 올해 레코파 수다메리카나에서 우승하며 클럽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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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클럽월드컵은 기존 7개팀에서 32개팀으로 참가팀이 크게 늘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치러진다. 6월15일부터 7월13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미국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열전을 벌인다. 낸 32개팀은 4개팀씩 8개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조 상위 1~2위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월드컵의 방식을 그대로 따른다.
현장에서 조 추첨식을 지켜본 김광국 울산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에 대한 FIFA의 관심과 노력, 참여 팀들의 대표자들을 직접 경험하고 만나다 보니 더욱 실감이 난다. 어렵게 획득한 큰 기회인 만큼 최고의 팀으로 대회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구단을 통해 "세계적인 클럽과 겨루며 구단의 경쟁력과 팬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올겨울과 내년 시즌 초반을 계획 대로 치르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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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는 플라멩구(브라질), 에스페랑스 데 투니스(튀니지), 첼시(잉글랜드), 레온(멕시코), G조는 맨시티(잉글랜드), 위다드(모로코), 알아인(아랍에미리트), 유벤투스(이탈리아), H조는 레알마드리드(스페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추카(멕시코),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로 꾸려졌다. 울산 F조 1위를 할 경우 E조 2위와 맞붙고, F조 2위를 하면 E조 1위와 격돌한다. E조에는 인터밀란(이탈리아), 리버플라테(아르헨티나), 우라와레즈(일본), 몬테레이(멕시코) 등이 있다. 대망의 결승전은 7월13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