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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 모하메드 살라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킨 살라는 여전히 팀의 에이스라는 것을 몸소 증명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도 살라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주고 있어 그의 재계약은 시간 문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경기 후 ESPN은 살라에게 평점 10점을 부여하면서 "살라가 후반전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모르겠지만, 리버풀 커리어에서 최고의 45분 중 하나였다. 두 골과 어시스트, 그리고 환상적인 발놀림으로 마법 같은 순간을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풋몹은 살라에게 전체 선수 중 최고 평점인 9.3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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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살라는 현재 EPL에서 13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에 올라있다. 도움도 8개로 리그 2위에 있다. 여전히 전성기라고 과시하듯 역대급 기량을 보이고 있다. 이 페이스대로면 내년 발롱도르도 노려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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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러는 "살라가 지금까지 이뤄낸 기록은 놀랍다. 그와의 새로운 계약이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며 "그는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살라는 최근 7경기에서 연속으로 득점하면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17년 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살라는 226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득점 5위에도 올라있다. 역대 4위인 빌리 리델(228골), 3위 고든 호지슨(241골)의 기록을 코앞에 두고 있어 올 시즌 안에 기록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출신 마이카 리차즈는 뉴캐슬전이 끝난 뒤 리버풀이 살라를 꼭 붙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차즈는 "그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다른 선수가 할 수 없는 많은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이런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