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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의 수술 소식에 토트넘 선수단도 동요했다.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토트넘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39분이었다. 페드로 포로가 어정쩡하게 볼 처리하는 과정에서 비카리오가 이를 해결했다. 다만, 착지 과정에서 쓰러졌다. 그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비카리오는 이내 일어나 경기를 풀 타임 소화했다.
경기 뒤 날벼락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카리오가 오른 발목 골절로 수술받았다. 구단 의료진이 판단해 그의 훈련 복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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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카리오가 수술대에 오르며 토트넘은 날벼락을 맞게 됐다. 토트넘은 이미 미키 판 더 펜, 히샬리송, 윌손 오도베르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더욱이 비카리오는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1700만 파운드였다. 비카리오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61실점)를 모두 소화했다. 올 시즌도 12경기(13실점)를 모두 풀타임 뛰며 토트넘의 골문을 지켜왔다. 선방도 29회 기록했다.
토트넘은 비카리오가 돌아올 때까지는 1988년생 베테랑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에게 골문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