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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븐코티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울버햄턴이 풀럼 원정에서 승리했다. 황희찬은 부상에서 복귀했다. 후반 추가시간 투입되며 6분 가량을 소화했다.
울버햄턴은 전반 11분 찬스를 만들었다. 주앙 고메스가 허리에서 개인기로 풀럼 수비수를 제쳤다. 아크 서클 앞에서 그대로 중거리슛을 때렸다. 레노 골키퍼 정면이었다.
풀럼이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왼쪽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리스 넬슨이 개인기로 측면을 계속 흔들었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20분 풀럼이 선제골을 넣었다. 중원에서 루치키가 압박을 통해 볼을 낚아챘다. 왼쪽으로 들어가는 넬슨에게 패스했다. 넬슨이 크로스했다. 라울이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이 볼을 테테가 잡고 아크 서클로 보냈다. 이워비가 볼을 잡은 후 그대로 왼발 감아차기,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1분 울버햄턴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레미나가 최후방에서 로빙 패스를 올렸다. 이 볼은 풀럼 수비수 사이로 향했다. 쿠냐가 파고들어 볼을 캐치, 그대로 슈팅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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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울버햄턴이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8분 벨레가르드가 패스를 넣었다. 아크 서클 앞에서 쿠냐가 볼을 잡았다. 뒷공간을 파고드는 고메스에게 패스했다. 고메스가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턴이 앞서나갔다.
풀럼은 계속 공세를 펼쳤다. 후반 11분 로빈슨이 올린 크로스를 라울이 슈팅으로 시도했다. 볼은 지나쳤고 울버햄턴 수비가 걷어냈다. 후반 24분에는 해리 윌슨이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다. 골대를 강타하고 나갔다.
풀럼은 후반 26분 무니스, 아다마, 카스타뉴 등을 투입하며 계속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울버햄턴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울버햄턴은 후반 41분 벨레가르드를 불러들이고 도허티를 넣었다.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42분 울버햄턴의 쐐기골이 터졌다. 쿠냐가 고메스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 골망을 갈랐다. 경기를 결정짓는 쐐기골이었다.
울버햄턴은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 게데스, 도일 등 3명을 투입했다. 황희찬은 부상 복귀 후 6분여를 뛰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게데스가 역습 상황에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경기는 울버햄턴의 4대1 역전승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