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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핵심 선수라고 해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강하게 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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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다. 이때 루즈볼이 벌어졌다. 포든은 공을 걷어내려다가 마테타의 진입을 모르고, 선수를 걷어차버리고 말았다. 그대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맨시티는 극장 실점을 하면서 홈에서 승점 2점이 증발했다. 당시 선두였던 리버풀과의 격차도 벌어졌다.
라커룸으로 돌아가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든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포든, XX 같은 18야드 페널티박스 안에서는 상대를 건드리지 않는다.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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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기가 기폭제가 됐을까. 포든은 원래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었지만 팰리스전에서 욕을 먹은 후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포든은 리그에서 19골 8도움이라는 최고의 활약으로 맨시티의 역사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 대업을 이룬 주역이 됐다. 생애 첫 EPL 올해의 선수로 꼽히면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