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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를 향한 구애의 손길이 추가됐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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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포로의 활약에 가장 먼저 주목한 팀은 레알이었다. 레알은 포로가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팀이다. 다만 당시 포로는 다니 카르바할과 루카스 바스케스가 자리 잡고 있는 레알 대신 토트넘행을 택하며 레알은 포로를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이 개막하고 레알의 상황이 달라지며 포로 영입에 다시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카르바할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하고, 바스케스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우측 풀백 영입이 절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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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는 '포로의 측근들은 맨유가 포로 영입전에 입찰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포로 영입에 대한 맨유의 관심은 아모림이 스포르팅 시절 그를 최고의 선수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타당하다. 포로는 아모림의 3-4-3 포메이션에서 빛날 수 있다'라고 맨유의 관심을 전했다.
한편 포로는 레알 이적설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며, 레알에 합류하는 것을 가장 반길 것이라는 예측까지 등장했다. 포로는 최근 스페인 렐레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레알 이적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포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들었을 때 흥분됐다. 내가 잘하고 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인 거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기분이 좋다. 언젠가 그런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지금은 토트넘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레알 이적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팀토크는 '포로는 레알 이적 가능성 보도에 대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포로는 해당 이적으로 세계 최고의 구단에서 뛰며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