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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가 중징계에도 반성을 모른다.
벤탄쿠르가 당분간 결장하는 토트넘 입장에선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11경기에서 5승1무5패를 기록했다. 벤탄쿠르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다. 풋볼인사이더는 '벤탄쿠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핵심 선수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인터셉트 16회, 리커버리 42회, 패스 성공률 91% 등을 기록했다. 일관성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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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국제단체 킥잇아웃(Kick it out)은 '벤탄쿠르가 잘못을 시인했다. 그러나 이는 동아시아 및 더 넓은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다. 이러한 광범위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급기야 FA는 지난 9월 벤탄쿠르의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벤탄쿠르는 끝까지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FA의 관련 조사 내용을 모두 공개했다. 이 매체는 '벤탄쿠르는 사회자가 손흥민을 '한국인'으로 지칭한 방식을 비꼰 것이라고 했다. 악의적 편집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FA는 이러한 맥락을 고려해도 벤탄쿠르의 발언이 모두 용서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