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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경남FC가 새 사령탑으로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을 선임했다.
경남은 벼랑 끝 상황에서 이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 경남은 올 시즌 박동혁 감독을 선임하며 힘차게 시작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경남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미드필더 박한빈, 공격수 박동진, 브라질 출신 필리페 폰세카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반전은 없었다. 결국 박 감독은 부임 9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경남은 지난 9월 13일 박 감독과의 이별을 전했다. 경남은 박 감독 체제에서 5승10무12패(승점 25)를 기록하며 K리그2 13개 팀 중 12위에 머물렀다. 각종 잡음 속에서 권우경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경남을 이끌었다. 경남은 K리그2 13개 팀 중 1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 감독은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젊고 활동성 강한 팀으로 만들어서, 정말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도록 나부터 부지런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코치진 인선과 선수단 구성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내년 전지훈련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