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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대형 공격수들의 연쇄 이동 가능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여전히 오시멘에 대한 인기는 뜨겁다.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몸값만 7500만 유로(약 1100억원)에 달하는 오시멘은 릴, 나폴리 등에서 맹활약하며 이미 프로 통산 122골을 넣은 특급 골잡이다. 올 시즌 갈라타사라이에서도 9경기 8골 3도움으로 여전한 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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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이 오시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바로 주전 공격수 이삭 때문이다. 이삭은 지난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뉴캐슬에 합류했다. EPL 첫 시즌 고전했던 이삭은 2023~2024시즌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40경기에서 25골로 득점력을 과시했고, 이미 프로 통산 102골 22도움으로 능력을 증명했다.
문제는 이삭이 뉴캐슬의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뉴캐슬은 최근 이삭과 재계약을 추진 중이지만, 이삭은 뉴캐슬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이적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이삭을 원하는 팀의 이름도 등장했다. 아스널과 첼시가 이삭을 데려오길 원하고 있으며, 특히 아스널은 이삭과 벌써 몇 시즌 동안 엮이며 영입에 더 적극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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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풋볼런던은 '이삭이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낮다는 점은 아스널로 향하는 문을 열 수 있다. 다만 이삭은 2028년 여름까지 계약이기에 엄청난 가격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아스널의 관심을 언급했다.
만약 이삭이 아스널로 향하고, 그 빈자리를 오시멘이 채운다면 2025~2026시즌 EPL 상위권 구단들의 공격진은 더욱 화려해질 전망이다. 엘링 홀란을 필두로 오시멘까지 유럽을 대표하는 골잡이들이 득점왕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삭과 오시멘 모두 엄청난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정말로 이적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리그인 EPL에 골잡이들의 연쇄 이동이 예고되며,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어떤 공격수들이 내년 여름 잉글랜드 무대로 이적을 결정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