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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의 이번 시즌 활약상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2위가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부활한 이니고 마르티네즈였다. 375개로 김민재와는 차이가 있었다. 3위권부터는 김민재와 전진 패스 횟수가 무려 100회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지로나의 데일리 블린트가 297개로 전진패스 3위, 바르셀로나의 초신성인 파우 쿠바르시가 291개로 전체 4위에 올랐다.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290개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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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앞에서 패스를 받아서 뿌려주는 조슈아 키미히가 279개로 공동 8위였다. 역시나 김민재의 기록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격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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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논란이 있었던 바르셀로나전 이후로 김민재는 바이에른의 5경기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첫 3경기는 바이에른이 체급을 앞세워 상대팀을 제압해버린 느낌이었다면 최근 2경기는 김민재를 필두로 한 수비가 만든 승리였다.
특히 지난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김민재는 정말로 벽이었다. 벤피카의 역습을 모조리 차단해면서 독일 현지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마테우스가 지적했던 패스 실력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113번의 패스를 무려 성공률 100%로 해냈다. 2003~2004시즌 이후로 UCL에서 이런 기록을 해낸 선수는 김민재가 처음이었다.
전진패스를 이렇게 많이 넣어주면서 패스 성공률 100%를 달성하기도 했던 김민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