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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의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파리 생제르맹(PSG)이 등장했다.
기록도 대단했다. 홀란은 난 9월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맨시티 통산 100호골까지 넣었다. 홀란의 100호골은 맨시티 합류 후 불과 105경기를 치른 시점에 터진 것으로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유럽 5대 리그 단일 구단 최단 경기 100호 골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해당 득점으로 홀란은 리그 5경기 만에 10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한 시즌 최단 경기 10골 기록이다.
하지만 홀란은 맨시티에서의 여정에 만족하지 않았다. 다른 무대로 이적해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이번 여름부터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버티는 스페인 무대로 향하고자 한다는 소식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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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나시오날은 '홀란의 이름은 이미 강하게 들리고 있다. 홀란은 올 시즌이 끝나면 맨시티를 떠날 수 있으며, 바르셀로나와 레알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언급되지만 PSG도 협상 테이블을 뒤흔들 놀라운 팀이 될 수 있다. 과르디올라가 맨시티를 떠나고 홀란이 상황을 전환하기 원한다면 PSG도 기회를 활용할 준비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PSG는 매우 매력적인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정적인 능력도 중요하다. 홀란의 합류는 PSG가 엘리트 자리에 머물고자 하는 의지 선언이 될 것이며, 홀란은 음바페의 대체자뿐만 아니라 PSG가 열망하던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홀란이 레알, 바르셀로나가 아닌 PSG를 택한다면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과도 호흡을 맞출 수 있다. 그간 이강인의 날카로운 패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던 PSG 공격수들 대신 확실한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홀란의 합류이기에 이강인도 더욱 활약할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
홀란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레알, 바르셀로나, PSG 중 어떤 구단이 맨시티 이후 홀란의 소속팀이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