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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이번에도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0-2로 끌려가고 있다.
양 팀 모두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포문은 입스위치가 열었다. 전반 2분 역습 상황에서 스즈모딕스의 기습 슈팅이 나왔다. 비카리오의 선방이 빛났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존슨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상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수비 3명을 제치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선제골은 입스위치의 몫이었다. 전반 31분 스즈모딕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우아한 오버헤드킥으로 '골 맛'을 봤다. 입스위치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홈에서 치른 리그 5경기 연속 선제골을 허용했다.
입스위치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스즈모딕스의 슈팅을 비카리오가 펀칭했다. 하지만 튕겨나온 공이 드라구신을 맞고 델랍에게 연결됐다. 델랍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완성했다. 입스위치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